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SF 어드벤처의 신화 '스타트랙'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른다. 1966년 NBC TV를 통해 첫 방송된 이후 끊임없이 TV와 영화에서 속편이 제작되고 있는 이 SF 서사시는 20세기 말에는 미국의 한 연예지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스타 100'에 실사 영화로는 유일하게 33위에 올랐으며 이 영화의 열성팬을 뜻하는 '트래키(Trekkie)'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는 ‘스타트랙’의 열 번째 극장용 영화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개봉한 는 첫주 1천8백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와는 불과 2십만 달러라는 근소한 차이여서 변함없는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DVD는 화려한 우주액션은 물론 방대한 스페셜 피처를 자랑한다. 영화 전반에 걸친 감독 스튜어트 베어드의 커멘터리가 수록됐고 ‘미개척지를 찾아서’, ‘최후의 미개척지에 대한 대담한 비전’, ‘스타트랙 가족의 마지막 여행’, ‘적색 경보 : 네메시스의 액션 촬영’ 등 각각 분야별로 구성된 스페셜 피처는 ‘스타트랙 시리즈’ 극장판 버전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스타트랙’ 팬은 물론 SF 영화를 좋아하는 DVD 매니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일 것이다.
우주력 5844년, 리무스 행성의 우두머리 신존 (톰 하디 분)이 로물루스 행성측에 동맹을 맺을 것을 제의한다. 하지만 로물루스 평의회는 표결을 거쳐 이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신존은 무력으로 평의회를 장악하고 로물루스의 집정관 자리에 앉은 뒤 은하 연방측에 평화조약을 제안한다. 은하 연방 사령부에선 엔터프라이즈 호 사령관 피카드(패트릭 스튜어트 분)에게 신존과 접촉해 볼 것을 지시하는데...

감독 커멘터리, 미개척지를찾아서: 네메시스의 감독 스튜어트 베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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